파트론, 8월부터 멤스 마이크로폰 양산

파트론, 8월부터 멤스 마이크로폰 양산

김병근 기자
2010.07.28 10:14

이동통신용 종합부품업체인파트론(7,990원 ▲180 +2.3%)(대표 김종구)이 안테나에 이어 마이크로폰으로 스마트폰 부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파트론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멤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폰 개발을 완료, 다음 달 양산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에 성공한 멤스 마이크로폰은 실리콘 방식을 적용, 열에 강하고 표면실장(SMT)이 가능해 세트업체의 조립공정을 단순화시켜주고 세트의 경박단소에 유리한 게 특징이다. 열에 취약하고 추가적인 조립 공정이 필요했던 기존 필름방식(ECM)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파트론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패키지 기술 및 공정을 이번 멤스 마이크로폰 개발에 활용해 원가경쟁력도 확보했다.

마이크로폰은 모바일 제품에 장착돼 음성신호 전달 및 보이스 레코딩 기능을 하는 음성인식 분야 핵심 부품이다. 3세대(G) 및 스마트폰에 제품마다 2개 이상이 채용되는 등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트론은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휴대폰, 노트북, MP3,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존 기술과 설비를 활용해 양산 라인 셋업을 준비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월 2000만 개 수준으로 생산능력(캐파)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구 사장은 "멤스 마이크로폰의 경우 미국의 놀스社가 세계시장의 9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지만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점차 추월해 나가겠다"며 "올해 안에 PDM 방식은 물론 세계 최초로 PCM 방식의 신호처리를 하는 디지털마이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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