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건설 인수자금 문제 없다"

현정은 회장, "현대건설 인수자금 문제 없다"

이명진 기자
2010.12.10 15:47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간 갈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인수 자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정은 회장은 10일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모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현대건설 자금에 문제없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장녀 정지이 현대상선 전무와 함께 빈소를 찾은 현 회장은 20여 분 간 머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다소 어두운 표정의 현 회장은 조문 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건설 인수 자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다 승용차에 타기 직전, "네"라고 짧게 답하고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양해각서해지를 금지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같은 날 현대차컨소시엄은 현대건설 입찰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실무담당자 3인을 입찰방해 및 업무상 배임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들 3인과 외환은행에 대해 총 5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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