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47,150원 ▲400 +0.86%)은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을 위해 일본 토다공업과 공동설립한 STM의 울산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TM 공장은삼성SDI(438,500원 ▼4,500 -1.02%)울산사업장 내에 위치한 3300㎡ 부지에 조성된다. STM은 양극활물질 'NCM'을 연간 250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라인을 2012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STM의 설비구축이 완료되면 2차전지 사업의 소재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삼성그룹의 2차전지 사업전반에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TM은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확대에 맞춰 생산규모와 사업분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STM이 생산하게 되는 리튬이온 2차전지 양극활물질 'NCM'은 모바일 및 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의 소재로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삼성분계 금속산화물이다. 가격부담이 있는 코발트계 활물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다.
STM 관계자는 "소형 IT용 및 자동차용, 그리고 ESS용 등 대형에 이르는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활물질 수요처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스마트 그리드 등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도 2차전지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토다 토시유키 토다공업사장, 박상진 삼성SDI사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다 토시유키 "그린에너지가 부각되면서 2차전지 활물질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삼성정밀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나노세라믹 기술과 토다공업의 2차전지 소재 사업경험이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며 "활물질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핵심소재 개발을 통해 2차전지 소재분야의 초일류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초일류 소재화학사 도약'이라는 비전을 갖고 친환경, 에너지, 전자소재 부문을 핵심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 현재 폴리실리콘, 2차전지 활물질, 생분해성 수지 등의 신규사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