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팀 약진..이건희 회장 소통 강조
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부사장급으로 격상하고, 김준식 전무를 승진 인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매출이 150조원으로 커진데다 최지성 부회장(CEO)과 권오현 DS사업총괄 부회장 등 삼성전자의 사업부문이 세트와 부품으로 나뉘고, 이를 지원하는 스탭 조직도 강화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 그룹 내에 커뮤니케이션팀이 부사장 이상 직급인 곳은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유일했다. 삼성전자가 삼성그룹 내 맏형으로서 소통의 중심 축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부사장 직급으로의 상향 조정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국내 영업부의 광고 업무를 시작으로, 1997년 구조조정본부으로 자리를 옮겨 홍보업무를 맡았고, 2009년 전무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홍보팀장을 맡아왔다.
김준식 신임 부사장의 승진과 함께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온라인커뮤니케이션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광섭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노승만 상무도 전무, 삼성생명 고준호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이승백 삼성전자 DS사업총괄 홍보담당 부장은 상무, 강준영 삼성생명 부장은 중국삼성 상무, 성완제 제일기획 수석은 삼성서울병원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김부경 삼성중공업 상무는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로, 우종삼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중공업 홍보팀 상무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하면서 커뮤니케이션팀의 위상을 제고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