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금연 성공하면 인센티브…얼마?

삼성전자, 금연 성공하면 인센티브…얼마?

김태은 기자
2012.01.31 06:00

다음달부터 금연 캠페인..금연 성공 시 보험료 환급 등 강력 인센티브 제공

삼성전자(193,100원 ▲6,900 +3.71%)가 다음달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해 전 사업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강제적인 금연정책에 그치지 않고 금연에 성공할 경우 보험료 환급과 같은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0일 "다음달부터 임직원들의 금연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방안은 사업장이나 사업부 별로 다양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전 사업장이 금연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회사를 벗어난 일상생활에서도 금연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부 사업장에선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는 검사 결과를 제출하면 건강보험료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현재 건강보험료는 월 보수액의 5.8%를 회사와 직원이 각각 절반씩을 낸다. 가령 월 450만원을 받는 직원이라면 13만원 가량을 회사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직원들은 이 같은 금연 인센티브에 대해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무조건 담배를 피지 말라는 강압적인 정책보다 동기부여가 되는데다 기대치 않은 현금까지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들의 금연을 장려하기 위해 금연펀드 제도 등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8개 사업장 전체를 금연사업장으로 정해 흡연을 줄이기 위해 힘써왔다.

삼성전자는 금연 인센티브와 함께 직원들이 금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의와의 상담이나 치료보조제 제공 등의 지원책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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