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쌍용건설 예비입찰에 국내외 투자자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쌍용건설 예비입찰에 독일계 엔지니어링그룹 M+W그룹과 국내 중견 건설사 신구건설, 한국계 사모투자펀드(PEF)로 알려진 소시어스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쌍용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던 롯데그룹과 신원종합개발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측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3곳이 입찰에 참여한 게 맞다"며 "하지만 정확히 어느 기업이 나섰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예비입찰에 참여한 신구건설은 1985년 설립된 중견건설업체로 지난해 10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시어스PF는 미래에셋펀드 출신이 만든 한국계 PEF로 전해진다.
캠코 관계자는 "18일(내일) 공자위(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얻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최종 입찰은 6~8월쯤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달 쌍용건설 최종입찰 대상자로 선정된 독일 M+W그룹과 홍콩계 시행사인 '시온' 등 2곳 중 시온 측이 쌍용건설 인수를 포기, 예비입찰을 재공모했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공사수주액 2조1595억원으로 국내 건설업계 중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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