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만난 저커버그, 15일 삼성 수원사업장 방문해 '벤치마크'

"페이스북의 벤치마크 대상은 삼성전자"
14일삼성전자(200,000원 ▼500 -0.25%)를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2시간30분간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다.
이날 만찬에 참석했던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귀가 직전 기자들과 만나 "(페이스북 경영진과)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내일 (저커버그가) 수업사업장을 방문하는 것은 벤치마크 차원"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페이스북은 매년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은 기업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벤치마크 대상은 삼성전자"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과 세계 최고 제조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보다 긴밀한 협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페이스북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페이스북 전용폰 생산 여부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저커버그와 와인을 함께 마시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평소 2시간 남짓 걸리던 만찬이 30분 정도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