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스리빌딩에 포스코ICT 이사…오인환 전 사장 사무실도 마련

[단독]포스리빌딩에 포스코ICT 이사…오인환 전 사장 사무실도 마련

황시영 기자
2019.03.13 11:55

오 전 사장 15일 주총서 대표이사 물러나…경영연구원, 최정우 포스코회장 개혁과제 실천위한 싱크탱크 역할 부상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포스리빌딩/사진=황시영 기자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포스리빌딩/사진=황시영 기자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포스리)가 소유한 서울 삼성동 포스리빌딩에 포스코ICT 인력 일부가 입주한다. 오는 15일 주총에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오인환 전 포스코 사장의 고문 사무실도 이 건물에 새로 마련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포스리빌딩 1~11층에 포스코의 IT 계열사 포스코ICT가 들어가기로 확정됐다. 서로 공간을 맞바꿔 포스리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입주한다.

경영연구원이 포스코센터로 통합되는 이유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개혁 과제 중심에 경영연구원이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국민제안으로 포스코의 개혁과제 아이디어를 받은 '러브레터'를 경영연구원에서 분석토록 해 개혁과제를 도출하기도 했다.

포스리빌딩의 나머지 3개층은 임원들이 쓸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강판판매실장·마케팅본부장·철강1부문장을 지낸 '철강 베테랑'이자 권오준 전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오인환 사장이 앞으로 고문으로서 쓰게 될 사무실도 이 곳에 마련된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회장 취임 직후 기존 1·2 부문으로 나눠져 있던 철강 부문을 통합하고 철강 2부문장 이었었던 장인화 사장을 철강부문장으로 임명하고 1부문장이었던 오인환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포스코 인재창조원장만 맡도록 했다.

오 전 사장은 인재창조원장을 올해 초 사임하고 오는 15일 열리는 주총을 기점으로 사내이사와 대표이사에서도 물러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7(새주소 봉은사로 514)이 주소인 포스리빌딩은 봉은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소유주는 주식회사 포스코경영연구원이다. 지하 4층, 지상 14층으로 1998년 완공됐으며, 연면적은 6609.28㎡다.

포스코 관계자는 "예전부터 포스리빌딩은 고문들의 사무실 장소로 이용돼왔다"며 "경영연구원은 포스코센터 통합은 연구와 사업지원 차원에서 시너지를 높이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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