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삼성TV로"…신제품 라인업에 '게이밍 기능' 대거 탑재

"게임도 삼성TV로"…신제품 라인업에 '게이밍 기능' 대거 탑재

오문영 기자
2021.02.14 11:00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Neo QLED TV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Neo QLED TV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186,700원 ▲8,300 +4.65%)가 국내 출시를 앞둔 QLED TV 신제품 라인업에 게임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MD와의 협업을 통해 50형부터 85형에 이르는 Neo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최초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이나 PC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TV 등의 디스플레이로 전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현상, 화면 왜곡 등을 감소·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도입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는 기존 프리싱크 기술에 명암비 최적화 기술은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 추가됐다. 화면 끊김 없는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HDR 화질로 더욱 선명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

AMD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에도 적용돼 있기 때문에 TV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TV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의 8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등 게임 콘솔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게임들이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고화질 게이밍 경험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도 많이 늘어났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HDR을 적용한 다양한 게임들도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Neo QLED TV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Neo QLED TV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Neo QLED에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 외에도 다양한 게이밍 기능들이 탑재됐다.

△컬러 볼륨 100%와 12비트 백라이트 컨트롤로 어두운 영상 디테일과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최초 와이드 게임 뷰(Wide Game View)를 통해 21:9, 32:9 등으로 화면 조절 △업계 최초 게임바(Game Bar) 기능을 통해 다양한 게임 관련 정보를 쉽게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모션 엑셀러레이터 터보+(Motion Xcelerator Turbo+)로 120Hz 의 빠른 게임 모션 구현 △고정된 게임 사용자 환경(UI)에도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번인(열화) 걱정 없는 'Burn-in Free' △AI 기반 게임 서라운드 사운드와 무빙 사운드+(OTS+)를 통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오토 게임 모드'를 TV에 도입한 이래로 게이밍 TV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CES 전시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게이밍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TV 게이밍 기술 강화를 위해 수시로 사내 토론을 열고 있다. 게임 매니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품기획에도 반영하고 있다. 이번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 탑재도 향후 HDR 기술을 채용한 TV 콘솔게임 콘텐츠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사내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개발, 상품기획, UX(사용자 경험), 서비스 등 각 분야의 게임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관련 과제를 주고, 게임의 미래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올 경우 이를 적극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의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며 "더 좋은 화질과 큰 화면으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고, 삼성이 TV 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주도해 갈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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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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