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4/10/2024101814181689747_1.jpg)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8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국민연금이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판단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지분 구조상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 입장과 결정을 묻는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제가 당장 어떻게 답변할 수는 없고 정해지는 절차에 따라 향후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정해지면 의결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7%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4일 종료된 MBK·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에 따라 MBK·영풍측 지분율은 38.47%로 상승하게 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의 공개매수도 오는 23일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최 회장측 지분율은 36.49%로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 지분율이 박빙인 만큼 앞으로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의중에 따라 희비가 바뀔수 있다.
전 의원은 김 이사장에게 "사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시 MBK를 뽑은 것처럼 수익성만 고려해선 안 된다"며 "수탁자책임위원회로 의결권 행사를 넘겨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데 동의하는가"라고도 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 정해진 절차가 있어서 이에 대해 답변할 수는 없다"며 "저희들이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