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Xplore'로 미국 시장 본격 진출

AI & SaaS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레티튜(Letitu)가 미국 공공 IT 보안 전문 기업 MeC(Millennium Enterprise Corporation)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교육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레티튜는 지난 7월 4일,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MeC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자사 AI 기반 진로·학업 설계 소프트웨어 'The Pond'의 미국 현지화 버전인 'MECXplore'를 공동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연방 및 주·지방정부, 공립 교육기관 등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MECXplore를 선보일 예정이다.
MeC는 1998년 설립 이후 27년간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상대로 공공 IT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문 기업으로, 학습관리시스템(LMS) 제공 역량과 미국 공교육 입찰 자격을 모두 보유한 대표적인 IT·교육 기술 업체로 꼽힌다.
최근 미국 교육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및 진학 설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 20개 주 교육청이 공립학교 AI 활용 지침을 발표했으며, 연방정부 또한 같은 해 7월 '디어 콜리그' 서한을 통해 AI를 활용한 대학 및 경력 상담에 기존 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미국 내 고등학교 교육은 대학 진학 중심에서 직업 역량 개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컴퓨터 과학, 사이버보안, AI 교육 등 산업 연계 과목이 확대되고, 인턴십·펠로십 등 실무 기반 프로그램이 강화되면서, 학업과 진로 사이의 연계를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MECXplore는 미국 중·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과 진로 설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직관적인 UI와 데이터 기반 AI 추천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옵션을 탐색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대학 입시부터 커리어 설계까지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추후 직업 로드맵 설계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협업은 레티튜가 축적한 AI 기반 SaaS 기술력과 MeC의 미국 공공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 및 인프라가 결합된 결과로, MECXplore는 MeC의 기존 교육 서비스군에 통합돼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레티튜는 이를 계기로 미국 공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B2G(정부 대상 사업) 채널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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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튜 이다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레티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MeC의 제안으로 성사됐다"며 "한국의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이 미국 공공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는 학생 개인의 목표 설정에서 출발해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The Pond와 MECXplore를 통해 글로벌 교육 시장과 미래 직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진로 설계 인프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티튜와 MeC는 'Student Education and Workforce Learning'을 핵심 전략으로 미국 내 학교와 커뮤니티 기반 거점을 확대하고, MECXplore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잠재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레티튜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마포9기 졸업 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