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대형 '빅딜' 그리나…사업지원실에 M&A팀 신설

삼성전자, 초대형 '빅딜' 그리나…사업지원실에 M&A팀 신설

김남이 기자
2025.11.13 11:47

팀장에 'M&A 전문가' 안중현 사장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권창회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권창회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내에 M&A(인수·합병)팀이 신설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내에는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외에 M&A팀이 추가됐다.

최근 사업지원TF가 사업지원실로 개편되면서 조직 내 임원들의 역할에 조정이 있었다. 사업지원실장을 박학규 사장이 맡았고, 산하에 △전략팀장은 최윤호 사장 △경영진단팀장은 주창훈 부사장 △피플(인사)팀장은 문희동 부사장이 임명됐다.

여기에 M&A팀이 추가되면서 M&A팀장은 안중현 사장이 선임됐다. 안 사장은 기존 사업지원TF에서도 M&A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조직 개편과 임원 간의 역할 조정 과정에서 M&A이 신설되고, 안 사장이 팀장을 맡은 것으로 풀이된다.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안 사장은 회사 안팎에서 M&A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미래전략실, 사업지원TF 등에서 M&A를 총괄하며 2017년 미국 전장기업 하만 인수 등 대형 M&A 프로젝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와 롯데그룹과 진행한 화학, 방산 사업 빅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안중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제공=삼성
안중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제공=삼성

아울러 사업지원TF에서 M&A업무를 담당했던 임병일 부사장, 최권영 부사장, 구자천 상무 등도 M&A팀에 합류했다. 임 부사장은 리먼브러더스와 크레디트스위스(CS)를 거쳐 UBS증권 서울지점에서 일하다 2021년 삼성증권으로 이직했다. 2022년 사업지원TF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출신의 최 부사장은 올해 사업지원TF로 이동했고, 구 상무는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기획팀 등을 거치고 2022년부터 사업지원TF에서 일했다.

업계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의 M&A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하만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인 사운드 유나이티드를 약 5000억원에 인수했고,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독일 플랙트그룹의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5000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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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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