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AI·로봇 등 8개 분야 혁신 스타트업 지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이익이 각각 15.33%, 158.55%씩 늘었다. 삼성전자가 10조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2025.10.1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2008241572058_1.jpg)
삼성전자가 스타트업과 상생을 통해 혁신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 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Rise Beyond,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AI(인공지능), 디지털헬스, 로봇,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8개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로봇용 힘·토크 센서 개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지오그리드'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 개발 기업 '소프엔티' 등 10개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 로봇 개발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 중이다. 지오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랜트 솔루션을 삼성전자 수업사업장에 적용했다. 소프엔티는 직접 개발한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를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는 프로그램 기간 총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투자 유치 규모는 총 345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2012년 12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 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사내 벤처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 등 지방으로 확대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창업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거점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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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C랩 패밀리'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C랩 아웃사이드 4기 졸업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투자 1300억원을 유치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