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슈니테크 대표, "지역 벤처 위한 투자 인프라 확충 시급"

정승호 슈니테크 대표, "지역 벤처 위한 투자 인프라 확충 시급"

이두리 기자
2025.12.02 07:20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경계가 없습니다. 이제는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가 조성돼야 할 때입니다."

친환경 수산양식 기술 스타트업 슈니테크의 정승호 대표가 정부 주최 간담회에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슈니테크는 최근 광주송정역세권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혁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정승호 대표는 목포로 귀향해 김 종자 산업 혁신을 목표로 창업한 경험을 공유하며 비수도권 기업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애로로 '투자 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그는 "지역 내 투자운용사가 늘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교하면 펀드 규모와 투자 기회 면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전용 펀드의 실질적 확대와 초기 창업 기업도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스타트업 100여 곳이 참여한 '호남권 스타트업 협의체'를 언급하며 정부의 관심도 촉구했다. 그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꾸려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가 투자사 매칭 등 연결고리를 맡는다면 호남권이 새로운 벤처 성장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니테크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김 종자 양식용 친환경 배양 필름 등의 기술로 지역 수산 산업을 고도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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