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작가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주요 서점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김주영 작가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주요 서점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이동오 기자
2025.12.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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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북은 김주영 작가의 신작 에세이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어느 현직 의사의 슬기로운 몸치생활'이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서점의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페스트북
사진제공=페스트북

이 책은 운동과 담쌓고 살던 한 내과 전문의가 30년간의 꾸준한 달리기로 '철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실천형 에세이다. 산악인 엄홍길과 마라토너 이봉주가 추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운동에 취미도 소질도 없던, 이른바 '두부살'의 소유자였다. 살기 위해 서른 넘어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쉰 살의 나이에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달리기 42.195km에 달하는 혹독한 철인3종 경기(아이언맨)를 처음으로 완주하며 철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매해 아이언맨을 완주하였고, 60이 넘은 현재 10회가 넘는 완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진행한 북토크에서 작가는 "세상 모든 이에게 달리기가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 것인지 가르쳐 주고 싶었다"며 "누구든지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김주영 작가(사진 오른쪽)/사진제공=페스트북
김주영 작가(사진 오른쪽)/사진제공=페스트북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철인3종은 엘리트 선수들이나 운동신경 좋은 사람들이 하는 종목들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세상에는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더 많지 않은가. 수십 년간 직접 달려 본 의사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함께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몸치에 두부살이었던 저도 했다"라는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었다. 이 책이 비슷한 처지의 분들께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

-나이나 신체조건 때문에 운동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끝까지 내 발로 걸어 다니고 싶다면, 나이 들어서도 자리보전 하고 누워 남에게 신세 지지 않고 살고 싶다면, 지금 많이 움직이셔야 그럴 확률이 높다. 치매 예방에 운동이 가장 좋다는 건 많은 연구비를 들여 알아낸 결론이다. 정신과 몸을 건강하게 지키고 싶으시면 지금 시작해야 한다. 운동은 누구나 할 수 있고, 하면 는다.

-열 번의 철인3종 완주, 그리고 책 출간까지 큰 산을 넘었다. '운동하는 의사'로서 품고 있는 새로운 꿈이 있나.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지만, 늘 상상은 한다. 예를 들어 배낭 메고 유명한 트레일을 며칠간 걸어보고 싶다든지, 자전거로 미국 대륙을 횡단해보고 싶다든지. 카약을 타고 미시시피강 상류에서 하류까지, 미네소타에서 시작해 남쪽 뉴올리언스까지 내려가는 여정도 도전해보고 싶다. 몸이 이끄는 대로, 또 만나는 사람들이 열어주는 길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운동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한마디.

▶일단 나가서 달려보시라. 좋아하는 거라면 뭐든, 몸을 움직이는 거라면 다 괜찮다. 다 보면 늘고, 그러다 보면 좀 더 어렵거나 긴 것도 해보고 싶어진다.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달리기는 돈도 거의 안 들지 않는가. 그냥 시작하시라.

김주영 작가의 신작 '두부살에서 철인으로'는 전국 주요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김주영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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