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조직' 혼란 수습 나선 장재훈 "기존 프로젝트, 흔들림 없이 추진"

'미래차 조직' 혼란 수습 나선 장재훈 "기존 프로젝트, 흔들림 없이 추진"

유선일 기자
2025.12.12 11:00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공동취재) 2025.10.30. photo@newsis.com /사진=추상철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공동취재) 2025.10.30. [email protected] /사진=추상철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사임한 가운데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기존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혼란 수습에 나섰다.

장 부회장은 12일 현대차·기아 AVP본부와 포티투닷42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은 그룹 생존과 미래가 걸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목표"라고 했다.

그는 "SDV(소프트웨어중심차)라는 미답의 영역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해 온 송 사장과 구성원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서 쌓아온 노력과 성취는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를 실현하는 토대"라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외부의 근거 없는 소문이나 억측에 흔들리지 말라"며 "개발 조직 간 협업을 넘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 진정한 원팀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조직 소통 관련) 빠른 시일 내 주요 개발 리더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경청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그룹은 변화와 어려움이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도 늘 답을 찾아왔다"며 "서로의 실력을 믿고 불필요한 과정을 덜며 솔직하게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이번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또 포티투닷이 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역할을 계속 담당할 것이며, 송 사장이 추진했던 XP2, XV1 개발 프로젝트를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를 중심으로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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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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