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필리핀서 8447억원 규모 호위함 2척 추가 수주

HD현대重, 필리핀서 8447억원 규모 호위함 2척 추가 수주

김도균 기자
2025.12.28 09:27
HD현대중공업이 지난 10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3200톤급 미겔 말바르급(Miguel Malvar-class) 호위함 2번함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의 시운전 모습./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10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3200톤급 미겔 말바르급(Miguel Malvar-class) 호위함 2번함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의 시운전 모습./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두 함정 모두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함정 수출 20척의 기록도 쓰게 됐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인도한 2600톤급 호세 리잘급(Jose Rizal-class), 3200톤급 미겔 말바르급(Miguel Malvar-class) 호위함의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국 국방부, 방위사업청, 해군 등 관계 부처의 지원에 더해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계약 성사를 뒷받침했다.

필리핀은 지역 내 복합적인 해양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해상 작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군 현대화 사업인 '호라이즌(Horiz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선 10척의 함정에 이어 호위함 2척의 추가 건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필리핀 해군 현대화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부 대표)은 "이번 계약은 신뢰에 기반한 한국과 필리핀의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이뤄낸 성과이자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이 확인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함정 공급과 안정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필리핀 해군의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