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프리미엄 SUV·픽업 시장 잡는다"…GMC 전략 모델 3종 출시

"韓프리미엄 SUV·픽업 시장 잡는다"…GMC 전략 모델 3종 출시

임찬영 기자
2026.01.27 15:09
(왼쪽부터)이명우 캐딜락·GMC 프리미엄 채널 세이즈 네트워크 총괄 상무,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부사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윤명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질의응답하는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
(왼쪽부터)이명우 캐딜락·GMC 프리미엄 채널 세이즈 네트워크 총괄 상무,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부사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윤명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질의응답하는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

GM의 프리미엄 SUV(다목적스포츠차량)·픽업 브랜드 GMC가 국내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 3종을 공개했다. 단순한 신차 투입을 넘어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철학을 앞세운 성능과 품질 완성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27일 경기 김포에 있는 한국타임즈항공에서 'GMC 브랜드 데이'를 열고 장기 전략을 소개하면서 허머 EV(전기차),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SUV), 캐니언 드날리(픽업) 등 신규 모델 3종을 선보였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이번 브랜드 데이는 GMC가 한국 시장에서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브랜드로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뒤 "한국 시장은 고객 기대 수준이 매우 높고 프리미엄과 럭셔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며 "제품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GM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프로페셔널 그레이드'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브랜드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기준이다. 강인함을 과시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다듬어진 주행 성능과 실사용 환경을 고려한 설계, 오랜 기간 축적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완성하는게 본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은 GM이 북미 외 지역 가운데 쉐보레·캐딜락·GMC·뷰익 등 4개 브랜드를 모두 운영하는 첫 시장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는 GM이 한국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신호로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GMC는 정점을 의미하는 드날리 트림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명우 캐딜락 GMC 프리미엄 채널 세일즈 네트워크 총괄(상무)은 "한국 고객은 차량의 크기보다 품질과 기술 오너십 경험을 중요하게 본다"며 "GMC 고객은 전국 캐딜락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선 허머 EV는 GMC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크랩워크 기능 등 첨단 사양을 통해 브랜드의 특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헤일로 역할을 맡는다.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허머 EV는 허머가 오랜 시간 쌓아온 강인한 정체성을 전동화 시대에도 그대로 이어가는 모델"이라며 "압도적인 존재감과 최첨단 EV 기술을 결합한 마스터피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에서 GMC의 프리미엄 신뢰도와 미래 지향적인 전기차 역량을 정립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디아는 대형 SUV 수요에 맞춰 전략 차종이다. 드날리 얼티밋 단일 트림으로 나온다. 고급 소재 중심의 실내 구성과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됐고, 티맵 오토 보스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IIHS 톱 세이프티 픽 인증과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도 받았다.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로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모두 강화된 캐니언은 중형 픽업 시장 공략 모델이다. 멀티 스토우 테일게이트와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 등 실사용 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이 차 역시 제3종 저공해 차량으로 인증된 모델이다.

이날 확인된 아카디아와 캐니언의 가격은 각각 8990만원 7685만원이다. 허머 EV 가격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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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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