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원, 영업이익 1조8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5.7% 감소했다.
철강 부문은 포스코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6.8% 감소한 35조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1조7800억원이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4분기 주원료비 상승 및 주요 공장 수리 등으로 생산 및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전 분기 판매가격이 상승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소재 부문은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2024년 말 준공된 신규 공장들이 상업 생산을 개시하며 초기 가동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돼 연결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가격 약세에도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액화천연가스) 증산, 인니 팜 기업 인수 등 밸류체인 확장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 등 수주 확대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 차원에서 지난해 4분기에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 등이 집중됐다. 올해에는 철강과 LNG 사업의 견조한 수익, 리튬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수익성이 반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 부문에서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제철소별 특화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 등 탈탄소 전환 역시 속도를 낸다. '완결형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합작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돌입 등이 호재다. 호주 리튬광산은 지분 인수는 하반기 완료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체제, 인니 팜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저수익·비핵심자산에 대한 구조개편을 2028년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해 성장투자의 재원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