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드와 양극재 공급 협의 잠정 중단

포스코퓨처엠, 포드와 양극재 공급 협의 잠정 중단

김지현 기자
2026.01.30 19:24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뉴스1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뉴스1

포스코퓨처엠(211,500원 ▼1,500 -0.7%)이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추진해 온 양극재 공급 협의를 잠정 중단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10월 당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가진 후 양극재 공급 논의 및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 진행해왔지만, 시황 변동으로 이를 잠정 중단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여건이 개선될 경우 포드와의 협의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포드의 전동화 축소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말 195억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감내하며 사업 계획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종료 등으로 전기차 시장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한 7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SK온과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BOSK) 관계도 정리했다. 켄터키 공장은 포드가,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포드는 켄터키 공장을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전용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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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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