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AI 기술로 건설장비 시장 선도해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AI 기술로 건설장비 시장 선도해야"

최지은 기자
2026.03.08 10:48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26' 참석…두 달만에 미국 출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엑스포 2026’ 현장을 찾아 두산밥캣의 미니트랙로더에 직접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엑스포 2026’ 현장을 찾아 두산밥캣의 미니트랙로더에 직접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오랜 업력으로 축적한 두산밥캣의 독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인공지능) 기술을 내놓으며 건설장비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에서 "건설장비와 작업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건설장비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CES 2026' 참석 이후 두 달 만이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밥캣과 두산모트롤 부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사 전시관을 둘러보며 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무인화 기술의 상용화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두산밥캣은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전동화·자율화 기술이 집약된 소형 로더와 굴착기 등 30여 종의 첨단 장비를 전시했다. 특히 핵심 제품군인 소형 로더 라인업을 보급형 '클래식'과 고급형 '프로'로 이원화하는 브랜드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클래식 모델보다 출력과 속도를 높여 성능을 강화한 프로 모델에는 AI 기능이 적용됐다. 음성 인식으로 50가지 이상의 기능을 지원하는 '잡사이트 컴패니언(Jobsite Companion)'과 주변 장애물과 사람을 인지해 스스로 감속하거나 정지하는 '잡사이트 어웨어니스(Jobsite Awareness)' 등을 고객 수요에 맞춰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소형 장비 특성에 맞춰 자체 개발한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능은 올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지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지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