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아이티가 AI(인공지능) 및 드론 기술 기반의 '디지털 순찰' 서비스 개발·실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구테크노파크(주관기관),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대구경찰청, 대구서부경찰서, 나노아이티 등 관련 기관 실무자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경찰청 R&D(연구·개발) 과제로 추진 중인 '자치경찰 수요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의 실적을 점검하고, 2026년 실증 서비스 운영 계획과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2026년 주요 실증 서비스는 수요 기반 순찰 서비스(시민·경찰)와 여성 안심 경로 서비스다. 회사 측은 기존 상시 정찰을 넘어 시민이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직접 드론 순찰을 예약하는 '수요응답형 미션 비행'을 본격화한다고 했다.
수요 기반 순찰 서비스는 시민·경찰이 원하는 시간과 경로를 설정하면 드론이 출동,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세이프존 이탈 시 알림을 보낸다. 여성 안심 경로 서비스는 여성이 앱에서 긴급 SOS 버튼을 누르면 드론이 출동, 실시간 영상과 함께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이동을 지원한다.
실증 지역도 확대한다. 평리들마을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대구 서구 평리동 일대 주요 공공시설물을 거점으로 이동형·고정형 드론 스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서부경찰서는 드론 위치 선정 및 긴급 상황 대응에 협조하고,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서비스 의견 수렴 및 자율방범대 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노아이티 관계자는 "AI와 드론 기술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치안 공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밀착형 서비스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