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는 자사의 의료용 보행 재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H-Medi(에이치-메디)'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발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기술의 혁신성, 시장성,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에이치-메디는 환자의 보행 패턴을 실시간 분석, 맞춤형 보조력을 제공하는 전동식 정형용 견인장치다. 기존 금속형 외골격 로봇과 달리 옷처럼 가볍게 입는 초경량 소프트 설계로 평지는 물론 경사로 보행과 기구 연동 훈련까지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신촌 세브란스병원, 문경제일병원, 로이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및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 도입돼 있다.
이번 지정으로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조달청의 공공혁신조달플랫폼 '혁신장터'를 통해 공공기관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국공립 병원 등 수요기관은 입찰 절차 없이 도입 가능하다.
에이치-메디는 조달청 예산으로 선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시범구매사업' 대상에도 포함됐다. 전국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보훈병원 등은 별도 예산 편성 없이 국가 지원으로 해당 장비를 도입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및 시범구매사업 대상 포함은 에이치-메디의 기술력과 공공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재활 솔루션을 보급하고 로봇 재활의 지역적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