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클린, '경찰복 순환이용 구축 시범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제클린, '경찰복 순환이용 구축 시범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강진석 기자
2026.04.02 16:50
경찰복을 파쇄해 만든 '리사이클 풀집업 테크팩'/사진제공=제클린
경찰복을 파쇄해 만든 '리사이클 풀집업 테크팩'/사진제공=제클린

제주 기반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경찰복 등의 순환이용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재활용 분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안 및 식별 문제로 대부분 소각되던 경찰복 등 공공기관 제복을 자원화하고자 추진됐다. 제클린은 폐기 경찰복을 고품질 재생 원사 및 원단으로 전환하는 '파이버 투 파이버(Fiber-to-Fiber)' 순환 체계의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전처리 우선 협상 대상자 '업클로스', 새활용 우선 협상 대상자 '카네이테이'와 협력해 공공 부문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회사는 △경찰복 폐기 및 분류 △물리적 재활용을 통한 고품질 재생 원료 추출 △탄소 배출 및 환경 부하 저감 효과 측정 △조달 가능한 고품질 재생 원단 및 제품 생산 등을 진행한다. 특히 디지털 제품 여권(DPP) 기술로 재활용 전 과정을 관리, 공공 물품 재활용의 보안성과 효율을 동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컨소시엄 참여 사업자인 일신방직, 아진인터내셔널, 동아티오엘, 다이텍연구원, 리비저너리, 업턴코퍼레이션, 티집, 우시산, 엠씨시와 함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협상을 마친 뒤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섬유 케어 서비스로 시작한 민간 섬유 순환 모델을 정부 기관의 자원 순환 체계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군복, 소방복, 민방위복, 교정 피복류 등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제복·섬유가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선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클린은 전략 투자사 일신방직과 협업, 폐의류·섬유의 소각 문제를 해결하는 재생 브랜드 '리피트(RE:FeaT)'를 운영하고 있다. 섬유 재활용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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