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역대 최대규모 연구위원 선임…"기술리더십 선도"

LG엔솔, 역대 최대규모 연구위원 선임…"기술리더십 선도"

김도균 기자
2026.04.15 09:03
14일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2026 신규 연구∙전문위원 선임을 기념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14일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2026 신규 연구∙전문위원 선임을 기념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과 기술리더십 강화에는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 첫 외국인 연구위원 등 젊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발탁됐다.

신규 선임된 임준호 연구위원은 1989년생(만 36세)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에서 분사한 이후 최연소이자 첫 AI(인공지능) 분야 연구위원이다. 임 연구위원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후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했다. 그는 배터리 특화 AI 기술 개발과 전사 AI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입사 4년 만에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배터리 예측-설계-검증 전반의 과정에 AI 성능 예측 모델을 도입하는 등 전사적 AI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분사 이후 첫 외국인 연구위원이 된 주인공은 인도 국적의 고빈다라즈 카난 아라빈다라즈(Govindaraj Kannan Aravindaraj) 위원이다. 그는 2018년 입사해 배터리 성능 평가 결과 도출, 설계 적합성 검토, 리스크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고도화되는 고객 평가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등의 주요 성과를 인정받아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밖에 올해 신규 연구·전문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4세로 젊은 연구진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글로벌·여성 인재 등도 고르게 포함됐다. 셀 개발 분야 6명, AI·소프트웨어 4명, 생산 분야 3명, 소재 2명 등 직무도 다양해졌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각 분야의 젊은 차세대 기술 리더들과 함께 단순한 셀 제조를 넘어 AI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08년부터 매년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직접 발탁해 임원급 대우를 제공하고 연구·전문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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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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