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주관…3억 2천만원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잇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대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3억 2천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잇피는 근골격계 진료 지원 플랫폼 '링닥 아틀라스'(RingDoc Atlas)의 다기관 임상 데이터 활용 기반 확보에 본격 착수한다. 링닥 아틀라스는 임상 정보, 의료 영상, 기능평가 데이터를 통합 분석·시각화하여 의료진의 진단 및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근골격계 진료는 환자의 증상, 진찰 소견, 관절 가동 범위, 치료 경과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의료 AI 솔루션은 단일 영상이나 특정 데이터 분석에 집중된 경우가 많아 실제 임상에서 요구되는 복합적 의사결정을 충분히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잇피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다양한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링닥 아틀라스에 통합 적용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일관된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다기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상태를 구조화·시각화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대학교병원 교수이자 잇피 공동대표인 이성민 대표는 "이번 대형 과제 선정은 임상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기관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의 진료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