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

[신간]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

강진석 기자
2026.04.27 17:06

이 책은 AI(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AI의 대결이 아니라 AI를 다루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의 대결로 재편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다수 사람이 프롬프트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짚으며 인류가 '호모 테크놀로지쿠스'에서 '호모 프롬프트'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AI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증강하는 방법을 담았다.

책은 오늘날을 '호모 프롬프트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변화하는 삶의 이면에 자리한 인간 소외 현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같은 변동이 파국이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인간 고유성에 있다고 주장한다. 구글 딥마인드와 앤트로픽이 철학자를 고용하는 등 AI 기업조차 기술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음을 인식했다는 것이다.

출판사 북엔드 관계자는 "AI에 인류의 미래를 의탁하지 않으려면 인류가 쌓아 온 고민과 문화를 이해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강력한 기술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인문학적 사고"라며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고 나아갈 힘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과학산업전략본부장으로 다양한 AI(인공지능)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인문학과 과학을 융합한 '투 트랙 독서'를 지향하며 대중이 미래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글을 쓰고 있다.

최병관 지음 | 북엔드 |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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