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점유율' 삼성 TV, 21년 연속 1위 기록 쓰나

'압도적 점유율' 삼성 TV, 21년 연속 1위 기록 쓰나

김남이 기자
2026.06.05 04:10

1Q 31.3%, 작년比 1.3%P↑… 2위와 2배 격차
AI기능 확대 주효… 英·美등서 제품 잇따라 호평

삼성전자가 프리미엄·초대형 TV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며 21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란 주제의 새로운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선보인 영상 캠페인.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란 주제의 새로운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선보인 영상 캠페인. /사진 제공=삼성전자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기준 3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2위 업체와 격차는 2배 이상이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21년 연속 1위 기록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강세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기준 53.4%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1위를 유지했다.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점유율 50.1%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75형 이상 시장에서 매출기준 3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98형·100형 제품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29.7%의 점유율을 보였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28.8% 증가하며 매출기준 40.1% 점유율을 달성했다.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삼성 OLED는 출시 이후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북미 OLED TV 시장에서는 매출기준 46.1% 점유율로 1위를 꿰찼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2026년을 'AI(인공지능) TV 대중화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마이크로 RGB(적녹청) TV, OLED TV, 네오 QLED TV 등 프리미엄제품군뿐 아니라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기반 보급형 제품까지 AI 기능을 확대적용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TV에는 통합 AI 플랫폼인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이 탑재됐다. 사용자는 음성명령만으로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 정보를 확인하거나 필요한 내용을 즉시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출시된 신제품에는 축구경기 시청경험을 높이는 'AI 축구 모드 프로'도 적용됐다. AI가 경기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화질을 최적화하고 공의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영상 속 대사와 배경음악, 효과음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사운드컨트롤 프로' 기능도 탑재했다"며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한 TV 제품들이 영국과 미국 주요 IT(정보기술)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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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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