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생체적합성 소재 기업 그래피가 메가젠임플란트와 손잡고 글로벌 덴탈 소모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그래피는 메가젠의 100여 개국 직수출 네트워크를 지렛대 삼아 영구 보철물 및 수술용 가이드 레진의 대규모 공급망 진입을 골자로 한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그래피의 고부가가치 덴탈 소재를 메가젠의 글로벌 인프라에 탑재하는 '볼륨 세일즈' 전략이다. 그간 'SMA(형상기억 투명교정)' 시장 개척에 집중해왔던 그래피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범용 보철 및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용 소모품 시장까지 매출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한다.
특히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는 그래피가 독자 개발한 '고강도 세라믹 함유 레진'이 핵심 무기로 투입된다. 이 소재는 3D 프린팅 보철물의 약점인 방사선 불투과성 문제를 해결해, 사후 심사가 엄격한 미국 민간 치과보험(Dental PPO) 시장 내 현지 일반의(GP) 대상 대형 고정 매출처 확보에 최적화됐다.
또한, 메가젠의 시술 가이드 시스템 'R2GATE'에 그래피의 전용 소재가 순정 소모품으로 공식 연계된다. 이는 임플란트 수술 건수 증가에 비례해 매출이 발생하는 고마진 B2B 락인(Lock-in)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