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철수 애미커스 회장 차녀와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노철수 애미커스 회장(70)과 이상훈(71)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돈을 맺었다. 노 회장의 부친은 고 노신영 전 국무총리이며 부인은 고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차녀인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66)이다.
노 회장의 차녀와 이 전 의장의 장남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 친척들과 홍석조 BGF 그룹 회장과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 보광 그룹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혼례를 치렀다.
신랑 측 하객으로는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김기남 전 삼성전자 회장,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실장(사장) 등 전현직 삼성그룹 임원들이 참석했다.
신부 아버지인 노 회장은 노 전 총리의 차남으로 컨설팅 그룹인 애미커스 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일대 한국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신부 어머니인 홍 전 총괄부관장은 홍진기 회장의 차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모다. 이날 예식에 이 회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랑 부친인 이상훈 전 의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까지 지낸 샐러리맨의 신화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재무통으로 삼성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이사회 의장까지 오른 인물로 현재는 삼성전자 비상임 고문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