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걸리던 일이 1분으로…LG전자, AX해커톤 개최

3시간 걸리던 일이 1분으로…LG전자, AX해커톤 개최

박종진 기자
2026.07.29 10: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7일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LG전자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분기 매출이 2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다. 2026.04.07.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7일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LG전자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분기 매출이 2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LG전자(153,700원 ▼3,800 -2.41%)가 최근 상반기 AX(인공지능 전환) 해커톤을 개최하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를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AX'를 기조로 전 구성원이 함께 추진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앞당기자는 취지다.

이번 해커톤에는 2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700건이 넘는 AX 아이디어가 나왔다. LG전자는 두 달간의 심사와 검증을 거쳐 우수 과제 5개를 최종 선정했다.

우수 과제로 선정된 24시간 완전 자율업무 수행 시스템은 업무 수신∙분류부터 요구사항 분석, 코드 구현, 테스트∙검증, 문서화 및 보고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주요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자체 검증 결과 업무의 80% 가까이 자동화가 가능해져 인당 연간 근무시간 1200시간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일반 사무 업무로 확대 적용도 가능하다.

제품 포장 설계 자동화 솔루션은 높은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반복적인 포장 설계 업무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평균 120시간이 소요되던 포장 설계 업무가 1.5시간 수준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계산된다.

물류∙SCM 특화 솔루션은 10만 건에 달하는 물류∙선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박 일정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3시간 이상 걸리던 방대한 데이터의 조회∙분석이 1분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 밖에도 근태·비용처리 등 사내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통합 업무 플랫폼, AI 기반 광고 콘텐츠 생성·제안 시스템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들 5개 과제에 대한 개념검증(PoC)을 거쳐 적용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사내 업무용 AI 플랫폼 엘지니(LGenie)의 서브 에이전트로 등록해 전사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범 LG전자 AX센터장(전무)은 "전 구성원이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X 해커톤을 통해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전사에 확대 적용해 일하는 방식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