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 데이콘은 해커톤 플랫폼 '데이커'(DAKER)의 고도화된 AI 평가 시스템을 앞세워 대규모 경진대회 운영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데이커의 평가 체계는 LLM(거대언어모델)이 참가자 제출물을 항목별로 자동 채점하고, 참가자 간 1:1 비교 카드를 분배해 누적 점수를 매기는 ELO 피어평가를 전문가 심사와 결합한 구조다. 심사위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획서·산출물·발표에 이르는 단계별 심사와 데이콘의 부정행위 다층 탐지 기술을 적용해 중복·복제 제출을 자동 차단하며 빠르고 공정한 심사를 보장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 이러한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3대 분야 경진대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하는 '제4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는 AI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격차 해소에 도전하며, 금융보안원이 주최하는 '2026 금융 AI Challenge'는 금융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과 AI 전환을 도모한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건양대학교의료원 등이 참여하는 '2026 K-Health 미개방 의료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활용이 제한됐던 미개방 의료데이터의 실질적 가치를 검증한다.
세 대회를 합쳐 총 857개 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상금 규모는 7,600만원에 달한다. 세 대회는 누적 조회수 6만5,000여 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김국진 데이콘 대표는 "산업 실제 문제를 다루는 대회를 LLM과 ELO 피어평가 체계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주최기관과 참가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