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케어랩, 전국 모발이식 비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탈모케어랩, 전국 모발이식 비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이두리 기자
2026.09.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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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탈모케어랩
사진제공=탈모케어랩

탈모 정보 플랫폼 탈모케어랩(대표 송지하)이 전국 의료기관의 모발이식 공개가격을 조사·검증한 '전국 모발이식 비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모발이식 1000모부터 5000모까지를 기준으로 전국 공개가격을 조사했다. 전체 조사·관리 대상은 259개 의료기관·지점이며, 이 가운데 130개 의료기관·지점에서 확보한 476개의 비교 가능한 가격 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됐다. 데이터는 1000모 95건, 2000모 117건, 3000모 115건, 4000모 89건, 5000모 60건으로 구성됐으며, 절개 245건과 비절개 231건으로 구분해 관리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초기 조사는 GPT와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검색형 AI를 활용했으나 확인 가능한 의료기관은 20곳 안팎에 그쳤다. 의료기관마다 홈페이지 비급여 항목 공개, 이미지 형태 가격표 등 공개 방식이 달랐고 실제 수술 모수(3200모·3789모 등)로 표기되거나 절개·비절개 여부가 불명확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탈모케어랩은 조사 인력이 의료기관명과 지점을 확인하고 홈페이지·가격자료를 직접 검증한 뒤 AI가 자료 구조화와 중복 확인, 표준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외부 조사 인력을 투입, 기존 AI 조사 결과와 대조하는 검증 과정도 거쳤다.

실제 수술 모수로 공개된 자료는 원자료를 보존하면서 3000모 기준으로 비례 환산해 표준화했다. 네트워크 의료기관도 지점별 독립 표본으로 관리했으며, 가격이 유독 높거나 낮다는 이유로 임의 제외하지 않고 중앙값을 대표가격으로 사용해 일부 고가·저가 표본의 영향을 줄였다. 데이터베이스에는 의료기관, 지역, 지점, 수술방식, 실제·표준화 모수, 공개가격, 출처, 확인일, 환산 여부 등이 관리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비용 정보는 구글과 네이버 AI 검색의 답변 출처로도 인용되고 있다.

탈모케어랩은 지난 7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데이터베이스제작자 권리 등록을 신청했다. 개별 의료기관의 가격 자체에 대한 권리가 아닌, 가격자료를 수집·검증·표준화하는 과정과 여기에 투입된 인적·물적 투자에 대한 권리관계를 등록하기 위한 절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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