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571,000원 ▼9,000 -1.55%)에너지가 '석유시장 가격구조 개편 및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조치는 △석유시장 가격체계 투명성 및 거래관행 개선 △공정거래 및 내부통제 체계 강화 △석유 유통고객과의 상생협력 강화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역할 지속 등을 골자로 한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주 단위 공급가격을 사전에 확정·고지하고 사후정산 방식을 폐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가격정책을 발표했으며 현재 관련 시스템 구축 등 시행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 경청하며 석유제품 유통구조와 거래관행 전반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보완할 계획이다.
공정거래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임직원 교육과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한다. 가격·영업 등 관련 업무 임직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 확대 및 매년 1인당 2시간 이상의 공정거래 교육 정례화와 함께 가격 결정 과정에서 관련 정보가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경쟁사와의 업무상 접촉에 대해서도 사전승인·사후보고 및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가격·영업정보 교환 등 공정거래 리스크가 있는 행위에는 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적용한다.
또 기존 준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및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연1회 자체조사 및 외부검증 등 정기 점검을 통해 필요한 개선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량구매계약을 비롯한 기존 거래관행 전반도 점검한다. 관계기관 조사와 향후 관련 논의에 성실히 협조하고, 주유소 등 유통고객의 선택권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국내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주요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석유제품 공급과 공급망 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환경과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원유 도입선 다변화와 필요한 설비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대표 정유사로서 미국-이란 전쟁 이후 주요 석유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은 물론 가격과 거래의 투명성, 공정경쟁 및 준법경영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요구를 기대에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마련한 '석유시장 가격구조 개편 및 내부통제 강화'를 계기로 시장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