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토너와 아이크림은 어디에?

나만의 토너와 아이크림은 어디에?

아이스타일24 제공
2010.05.31 13:21

[써봤어요] 꿀물의 태어나줘서 고마워 아아템! 토너&아이크림 편

9. 에스티로더 리-뉴트리브 인텐시브 소프트닝 로션

: 우리 집안 여자들만 이걸 금가루토너라고 부르는 줄 알았더니 다들 그렇게 부르는듯. 백화점 고가 토너중에서는 이래저래 최고라는 생각이다. 더 비싸고 어설픈 것들보다도 훨씬 낫다. 가격이 가격인만큼 추천까지는 아니고.. 좀 여유롭고 꼭 비싼걸 써야 뭔가 안심이 되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건성/중성에 잘 맞는데, 꿀물은 이걸 토너로 쓰기보다는 AP미스트 샘플통에 덜어다니며 미스트로 쓴다.

10. 로라메르시에 퍼펙팅 워터 리치

: 중성/건성 피부, 리치와 라이트 타입이 있는데 ‘리치’만 추천한다. 토너지만 일반적인 토너들보다 보습감이 좀더 느껴지는 젤 타입 워터.

11. 맥 라이트 풀 액티브 소프트닝 로션

: 중성/ 건성피부, 약간의 진정효과

12. 이니스프리 모이스춰 퍼밍 스킨

: 중성/ 건성피부

13. 이니스프리 화이트 톤업 스킨

: 중성/ 건성피부, 써보면 알겠지만 미백시능성인데 미백효과는 안느껴진다. 미백은 됐으니까 미백 성분 빼고 가격이나 좀 내려주지. 난 이상하게 이 냄새가 좋고, 내용물이 꼭 우유 같아서 우유를 바르는 것 같아 사용할 때 기분이 좋다.

14. 더페이스샵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익스트림 모이스춰 토닉위드 에센셜

:중성/ 건성피부

설마 꿀물이 위 6개 토너를 한꺼번에 모두 다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완벽히 똑 같은 성분들이 들어있는 고가/저가의 토너가 있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는 ‘저가’의 제품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소비’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수준과 섬세한 취향에 맞게, 그리고 글로 다 적을 수 없는 세세한 이유가 더해져 ‘초이스~’를 하게 되는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조금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로 구성해 본 것이다. 꿀물의 경우 위 제품들이 제일 만족스러웠고,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고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9번 토너는 나의 구입과 상관없이 집에 여러 통 있어왔고, 굳이 꼽자면 11번 토너를 내돈주고 가장 많이 샀고~ 하나가 좋다 해서 그것만 연이어 두통을 쓰는 제품은 많지 않다. 맘에 드는 것 2~3개를 돌아가며 구입하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래 세개 제품은 메이크업을 해줄 때 펑펑 쓰는 편이다. 두꺼운 메이크업과 잦은 클렌징, 피로,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피부를 갖고 있는 남자 아이돌 몇 명이 키엘과 비오템의 특정 토너들을 사용하면서 따가워했었는데 오히려 저렴한 12, 13, 14번 제품쓰고 아무 소리 없더라.

위 제품들의 사용감을 굳이 따지자면 모두 ‘중성/중건성’ 에 맞춰진 토너들이다. 오랜시간 트러블을 달고 살았던 사람으로써, 심한 지성피부의 시기를 거쳤던 사람으로써 꿀물의 경험을 얘기하자면 트러블 피부용 토너, 지성 피부용 토너를 사용했을때보다 평범한 피부타입의 보다 순한 제품을 썼을 때 피부가 더 편하고 건강했으며 관리하기 수월한 상태가 되었다.

유분감은 괜찮았냐고 친구들이 많이 묻는데, 중성 피부용 토너 사용해서 유분감으로 불편하다면(일반적인 토너가 불편한 정도의 유분이 들어있긴 힘들다) 스킨케어에 있어서 개수에 맞춰진 공식따위는 없으니까, 마치 정해진 듯 다 챙겨 바르니까 유분이야기를 하는거지. 자체적으로 유분이 폭발하는데 남들처럼 다 챙겨 바르는 게 오히려 어리석다. 전용제품도 수없이 사용했었지만 오히려 더 자극받고 군데 군데 붉어졌던 기억밖에 없다. 나는! 중성피부용으로 나온 제품 사용 일주일정도 지나면서 피부가 오히려 편안해지고 수분이 차오른 듯 촉촉해진 게 느껴진다.(유분과 별개로) 일주일 정도만 적응하니 오히려 좋더라고, 육안으로 유분이 느껴지면 모이스춰라이저를 그에 맞게끔 가감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15. 시세이도 바이오 퍼포먼스 수퍼 아이 컨투어 크림

: 가격에 비해 보습력이 탁월한건 아님. 백화점 유명 제품중에 용기와 성분이 맘에 들어 사용하는 제품.

16. 알엔디랩 인텐시브 아이 콘투어 크림

: 자극없이 적당히 촉촉함, 위 시세이도 보다 보습력은 더 낫다. 흡수력이나 용기 다 맘에 드는데 가격에 비해 덜 고급스런 케이스가 좀. 알앤디랩의 몇몇 제품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냥 사용감으로 사쓰던 때에 비해 관심 가지고 알아보면서 안쓰다 다시 쓰게되고 더 즐겨쓰게 된 듯 하다.

17. 아베다 토르말린 차지드 아이크림

: 인터넷에서는 4만원대도 많다. 유통기한을 잘 살펴서 구매. 주름개선 효과 전혀 없었지만 발랐을 때만큼은 주름위에 막이 씌워진 듯 매끈하게 채워지는 느낌이다. 탁월한 보습력은 아니지만 성분과 보존용기가 맘에 든다.

18.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엑스트라 리프레싱 아이젤

: 유분이 정말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볍다. 무엇보다 순하고 가벼워 비립종 걱정 절대 없음!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튜브 형태의 제품 중 상대적인 성분은 우수하나 보습력은 완전 아니다. 일반적으로 과하게 촉촉한 아이크림을 사용하다 이것만 단독으로 사용해보면 뭔가 심하게 아쉽다. 이 성분/ 용기/ 가격 그대로에, 보습력까지 탁월했으면, 아이크림 시장을 평정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19. 이니스프리 화이트 톤업 아이세럼

: 일반적인 아이크림 용량과 비교하면 두배의 용량.

꿀물이 사용중인 아이크림들의 특징을 살피자면 피부에 긍정적인 성분을 잘 보존시켜주는 안정적인 용기에 유분감이 지나치지 않은 제품들이다. 눈가피부가 다른 부위보다 피지선이 덜 발달했다고 해서 촉촉히 넘쳐 흐르도록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르고 또 바르고 건조해지면 또 바르고… 이것은 영양 과잉으로 이어져 노화를 예방하기위해 발랐던 아이크림이 오히려 눈가 피부 쳐짐과 잔주름 등 빠른 노화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립종 생기는건 뭐 아주 흔하고… 이미 가지고 있던 잔주름이 더 심해지는 결과까지 생길 수 있다.

눈가 자체가 수용할 수 있는 화장품의 양이 얼굴 다름 부위의 50% 미만이므로 유수분의 공급도 보다 줄여 적절한 선에 맞춰주는 것이 좋다. 눈가 뿐 아니라 피부는 흡수할수 있는 양 이상을 바르게 되면 오히려 표피에 머물러 모공을 막고 호흡을 방해한다. 특히 눈가는 쳐지기 쉬워진다. 시중에 판매되는 튜브나 펌핑용기의 제품들을 거의 다 뒤졌다. 몇가지 구입해볼만한 것들이 더 있었으나 꿀물에게조차 심하게 듣보잡 브랜드라서 돈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 일일이 다 구매해서 사용감을 느껴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위에 것들밖에는.

기존에 사용해 오던 일반적인 크림타입의 아이크림들(별 대단한 성분 없고, 보습력만 댑따 좋은 것)과 비교하면, 위에 것들은 보습이 떨어지는 편이다.(알엔디랩 빼고) ‘좋은 성분과 안정적인 용기의 제품을 발랐을 때 장기적으로 내 눈가에 득이 될 것이다’라고 굳게 믿고 쓸것인지, ‘성분이 눈가에 얼마나 득이 되겠나 탁월한 보습력으로 즉각 촉촉해지는 제품을 쓸꺼다’라며 고르던지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다.

꿀물도 이래저래 애매하다. 후자를 택한다면, 지난 아이크림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겠다. 사실 아이크림 자체가 그리 드라마틱한, 필수 불가결의 제품이 아니란 건 화장품의 전체 아이템을 통틀어 거의 유일할 정도로, 매우 특이하게도 스테디셀러가 없는 것이 아이크림이다. 일시적으로 반짝 떠서 이슈가 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시끄러운 경우는 있지만 대대적이고도 화려한 광고로 인한 것일뿐이다. 오래가는 제품이 없다. 그만큼 회사가 자랑하는 ‘효과’를 소비자가 실제로 크게 느껴 꾸준히 재구매를 하게끔 사로잡은 제품이 없단 소리다. 아이크림의 거품과 세뇌는 크고도 놀랍다.

<저작권자(c) iSTYLE24, 출처: 아이스타일24 패션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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