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한지혜…스타 결혼할때 왜 하와이 가나?

이영애, 한지혜…스타 결혼할때 왜 하와이 가나?

이명진 기자
2010.08.17 17:11

미 상류층 결혼 맡던 웨딩디렉터 한국서 론칭

은지원 결혼 총괄… 비키 신 대치동 매장 오픈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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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 스타들의 웨딩 장소로 급부상한 하와이.

올해만해도 '한류스타' 김윤진과 '1박2일'의 은지원이 각각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엔 이영애가 하와이에서 비밀스러운 결혼식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스타일리시한 배우 한지혜까지 하와이 한 호텔에서 웨딩을 진행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웨딩업체 관계자는 "평생 한번뿐이 결혼식을 조용하고 성스럽게 진행하고자 하는 스타들의 이런저런 이유로 하와이는 이제 허니문장소에서 결혼식 장소로 변화하며 대한민국 신부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일반 신부들이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웨딩 디렉터를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하와이 웨딩 시장의 약 90%이상을 일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일본 배우들이 하와이에서 웨딩을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연간 15만 쌍의 일본인이 하와이 웨딩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아시아인이지만 다른 감성을 지닌 한국 신부가 일본인 업체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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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부상한 하와이 웨딩 트렌드에 힘입어 하와이 웨딩 디렉터 비키 신(47세)이 지난 8월 20일 대치동에 그녀가 대표로 있는 ‘하와이 웨딩 스토리’ 한국지사를 오픈 했다.

미국 상류층의 결혼식을 총괄했던 ‘하와이 웨딩 스토리’의 대표 비키 신은 까다롭다고 정평이 난 헐리웃 스타 중 하나인 마이클잭슨의 패밀리를 비롯해 세계적인 록 그룹 에어로 스미스(Aero Smith)의 래퍼 씩스센스, 최근 대한민국의 스타 은지원의 결혼식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배우 이영애가 하와이 웨딩을 진행하면서 카할라 호텔에서 가장 먼저 접촉한 웨딩 디렉터가 바로 비키 신이였다. 결혼 몇일 전 그녀는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이 보안상 적당하지 않을 것 같아 미국인 디렉터를 소개시켜 주었다는 것도 이미 하와이 내에 알려진 일화다.

루이스 헤링턴과 비키신ⓒ머니투데이
루이스 헤링턴과 비키신ⓒ머니투데이

비키 신은 하와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웨딩 디렉터로 1982년 하와이로 이주해 로스앤젤레스 시네마 뷰티 컬리지를 졸업하고 현 미스 인터네셔널, 미스 하와이, 미스 영 인터네셔널 등 미국 각종 대회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다. 전 하와이 주지사와 부지사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스타 김윤진 역시 하와이 촬영 당시 그녀에게 메이크업을 받기도 했다.

그녀의 남편 포토그래퍼 루이스 해링턴(Lewis Harrington)은 하와이 유명 포토크래퍼로 미국 대통령 오바마을 비롯해 영화배우 달리 피튼, 아놀드 퍼머 등 유명인사가 하와이를 방문하면 그에게 사진을 자주 맡긴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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