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발효 한달, 유통업체 효과 '톡톡'

한-EU FTA 발효 한달, 유통업체 효과 '톡톡'

김태일 MTN기자
2011.08.03 17:08

< 앵커멘트 >

한-EU FTA로 수입 삼겹살과 와인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유통업체들이 FTA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대형마트의 삼겹살 코너.

벨기에산 삼겹살이 국내산보다 절반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들여온 삼겹살도 각 마트의 진열대 한자리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와인도 마찬가집니다.

6월 만 해도 2만 8천 원에 팔리던 프랑스 보르도 와인은 30% 정도 가격이 내려가며 만 9천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EU FTA 발효 한 달.

대형마트들은 FTA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산 삼겹살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대형마트 3사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210%에서 많게는 654%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와인은 5.8%에서 27%까지 매출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현 파트장 /이마트(106,800원 ▲700 +0.66%)

"한-EU FTA 발효로 일부 품목들의 가격이 낮아지면 작년대비 매출이 향상됐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유럽산 제품들이 들어오면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간 수입 물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냉동 돼지고기의 경우 올해 7월 1만 3,380톤이 수입됐는데 이는 지난해 7월 수입물량 4,200여톤에 비해 215%나 증가한 수칩니다.

[기자 스탠딩]

대형마트들은 앞으로 치즈와 파스타 등 관세율이 점차 인하되는 가공식품에 대해 수입처를 확대하고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태일([email protected])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