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15~16일 교황 방문지 인근 점포 매출 50~100% 증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지에 따라 붐비는 인파로 인해 인근 편의점들도 들썩였다.
17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집전'이 열린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5만 여 명의 사람들이 운집하면서 인근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58.2% 늘었다.
특히 생수와 탄산음료, 커피음료 등은 평소보다 두 배 넘게 팔렸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식사도 거르며 일찍부터 자리 잡은 사람들이 많아 김밥, 샌드위치, 빵, 유음료 매출도 각각 최대 60% 이상 더 팔렸다.
지난 16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순교자 123위 시복식 미사'가 열린 서울 광화문을 포함해 교통이 통제되면서 바로 인접한 점포보다 오히려 가는 길목에 있는 무교동과 수송동에 위치한3곳의 점포 매출은 전주 대비 두 배(101.5%) 늘었다.
마찬가지로 일찍부터 광장을 찾은 사람들이 요깃거리로 찾은 두유와 커피, 초콜릿, 김밥, 삼각김밥 등의 매출은 2~6배 가량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광화문 영업담당자는 "시복식이 열리는 광화문 바로 인근은 통행이 통제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점포보다 가는 길목에 있는 무교동 지역의 매출이 오히려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8일 교황의 마지막 일정인 '평화와 화래를 위한 미사'가 열리는 명동대성당 인근 점포에 냉장 장비를 2배로 늘렸다. 김밥, 음료, 빵 등 교황 방문지역에서 많이 팔렸던 상품들의 발주를 늘렸고 근무자도 2배 이상 늘려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