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위상 알린다"…韓 식품업계,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 참가

"K푸드 위상 알린다"…韓 식품업계,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 참가

차현아 기자
2025.10.02 15:10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 삼양식품 부스./사진제공=삼양식품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 삼양식품 부스./사진제공=삼양식품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아누가 2025(ANUGA 2025)'에 참가해 K푸드의 위상을 알린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367,000원 0%), 동원그룹, 롯데칠성(114,000원 ▲300 +0.26%)음료, 삼양식품(1,200,000원 ▲26,000 +2.21%), 팔도, 풀무원(11,600원 ▼240 -2.03%) 등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아누가에 참가한다.

전 세계 식음료 및 외식산업 관계자 약 15만명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아누가는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처음 참여한다. 올해 아누가는 110개 국가의 80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농심은 이번 아누가에서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한다. 시식과 샘플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선보이는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론칭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올해 5월에 선포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를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몄다. 동원·양반·비비드키친은 각각 '건강·한식·한식 소스에 답하다'라는 메시지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동원F&B의 마스터브랜드 '동원'은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한 캔(135g, 라이트스탠다드 기준)에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55g)의 절반 수준인 25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동원참치와 100% 보성산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동원 유기농 말차'를 선보인다.

'양반'은 떡볶이, 김, 김치, 즉석밥 등 대표적인 한식 제품을 소개한다. '양반 떡볶이'는 한국식 떡볶이 본연의 맛과 상온 보관이 가능한 편의성으로 외국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미국, 일본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아누가2025 부스 조감도./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아누가2025 부스 조감도./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아누가에서 단독 부스를 통해 K드링크를 콘셉트로 '밀키스', '순하리', '새로' 등 음료와 주류 브랜드를 소개한다. 올해 부스는 바이어와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사방이 트인 형태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시음 행사를 펼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의 아누가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김정수 부회장이 직접 박람회 현장을 찾아 불닭 브랜드 등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불닭 브랜드 면 제품과 불닭소스를 대표 품목으로 소개하며 불닭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내세운다. 시식 이벤트를 통해서는 불닭소스 드리즐 너겟,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파스타 '탱글'도 함께 소개한다.

팔도는 전시장 메인홀에 마련된 'K푸드 주빈국관'에서 주요 브랜드를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 위치한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꾸린 팔도는 '팔도비빔면'을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 누들(Cold Noodle)' 콘셉트를 집중 조명한다.

부스는 왕뚜껑 모델이자 세계적 e스포츠 스타 '페이커'가 출연한 영상을 모객 요소로 활용한다. 관람객과 바이어를 위한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풀무원도 올해 처음으로 아누가에 참가한다. 유럽 법인 설립을 앞둔 시점에서 현지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한국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워 두부, 아시안 누들, K-간식,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포함해 총 45개 제품을 전시한다.

현지에서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은 만두, 냉면, 떡볶이, 김치 등의 정통 K푸드와 두유면, 식물성 불고기 등의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방문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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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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