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이 안돼요" 고사리손 편지에 교촌치킨 '싱글윙 130개' 무료나눔

"치킨 배달이 안돼요" 고사리손 편지에 교촌치킨 '싱글윙 130개' 무료나눔

정진우 기자
2026.05.04 14:41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4,445원 ▼40 -0.89%)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기북초등학교와 죽전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치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북초등학교 6학년 이지아 학생이 교촌 본사에 보낸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이 학생은 편지에서 "저희 학교는 전교생이 16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예요. 치킨은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어요"라며 "친구들과 같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작은 치킨이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지역 특성상 배달 최소 주문 수량이 높아 치킨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 아이들의 현실이 담긴 사연이었다.

이에 교촌은 학생의 진심 어린 요청에 화답하고자 지난달 30일 기북초등학교와 인근 죽전초등학교가 함께한 연합 운동회 현장을 푸드트럭과 함께 깜짝 방문했다.

이날 교촌은 기북초 학생 16명과 죽전초 학생 17명 등 두 학교 학생 33명과 교직원을 포함한 총 62명에게 '싱글윙' 3종(간장, 레드, 허니) 130개와 웨지감자 40개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했다. 특히 학생의 편지 속 내용처럼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용량 메뉴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촌의 어린이날 깜짝 행사장은 '지아의 소원에 날개를 달다'를 테마로 꾸며졌다. 학교 식당에는 현수막과 포토존이 마련됐고, 운동회를 마친 학생들은 교촌이 준비한 치킨과 함께 어린이날을 앞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치킨을 좋아하는 학생의 진심 어린 편지에 깊이 감동해 친구들과 함께 치킨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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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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