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로그M] 'KISS 2026' 참가한 볼디스트
핏 흐트러짐 없이 공격에 대응… 냉감의류 조끼·안전화도 눈길

"경호하는 사람뿐 아니라 경호를 받는 사람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일반 정장처럼 구현했습니다."
6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 코오롱FnC 워크웨어(작업복) 브랜드 '볼디스트' 부스에서 직원은 베임방지 슈트를 소개했다. 클래식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으로 근접 흉기위협에 대응하는 보호성능을 갖추면서도 일반 정장과 같은 외관과 활동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정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양팔 소매 안감에는 절단(베임) 저항성능을 나타내는 A6등급 원단을 적용, 근접 흉기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호장비를 착용해도 재킷의 핏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패턴을 보완했고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소지품이 빠지지 않도록 일반 슈트에 보기 드문 지퍼 포켓을 적용했다. 보호성능을 강화하면서도 겉으로는 일반 정장과 같은 고급스러운 외관을 유지해 경호 대상자에게도 이질감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현장직원의 설명이다.
베임방지 슈트는 이번 전시의 방향을 보여주는 제품이었다. 올해로 두 번째 KISS에 참가한 볼디스트는 400㎡(약 114평) 규모의 독립부스를 △안전화 △베임방지 △온열질환 대응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지난해 브랜드와 기술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산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전화존에서는 러닝화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에어론(AERON) 411'과 비브람 협업 안전화 '코어닉' 등을 선보였다. 온열질환 대응존에서는 '에어로 베스트(조끼)'를 비롯한 냉감 의류와 넥쿨러, 팔토시 등 혹서기 작업을 위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워크웨어 시장규모는 약 1조6000억원으로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재해 예방과 폭염 대응이 산업현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작업복은 단순한 피복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성 장비로 역할이 확대된다. 양선미 볼디스트 이사는 "볼디스트는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기반의 워크웨어 브랜드"라며 "이번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작업자의 목소리와 현장 니즈를 바탕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비즈니스고객과 워커들에게 직접 검증받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