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6,190원 ▼700 -10.16%)(한화M&S)가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 '육아동행지원금' 제도의 혜택을 받은 직원이 이달 기준 500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한화M&S에 따르면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직원 가정에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 8곳에서 먼저 시행됐으며 이후 한화비전, 아워홈 등 16곳으로 전면 확대됐다.
각 계열사 별로 혜택을 받은 직원 수는 △아워홈 174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이다.
올해 3월 쌍둥이를 출산해 한 번에 2000만원을 지원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지원금을 새 집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 책임은 "최근 대출 규제가 강화돼 걱정이 많았는데 육아동행지원금을 받게 돼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출산한 금지수 한화비전 사원도 최근 새 집으로 이사했다. 금 사원은 "육아동행지원금이 세 식구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타지 생활을 하는 직원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3월 아빠가 된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육아동행지원금을 수령했다.
김 법인장은 "미국은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이 한국보다 2배 이상 비싸 부담이 매우 큰데 회사의 지원 덕분에 산모와 아이 모두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며 "금전적 지원을 넘어 회사와 직원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다는 느낌이 들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을 수령한 513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는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9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대비 10%p(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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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M&S 관계자는 "500가정 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함께 하면서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