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 스탠다드의 비수도권 매장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거점 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지방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무신사 스탠다드 비수도권 매장 8곳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했다. 지난 9월 문을 연 천안아산점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같은 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전체 방문객 약 2700만명 가운데 450만명 이상이 비수도권 매장을 찾았다. 지역 매장의 매출 목표 달성률은 125%를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객도 늘고 있다.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는 부산 서면점은 올해 1~8월 외국인 구매 비중이 약 30%로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방한 관광객의 이동 범위가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3년부터 비수도권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국내 43개 매장 가운데 9개가 비수도권에 있다. 2023년 9월 대구 동성로에 첫 지역 매장을 연 뒤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부산에 3개 매장을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대전과 청주에 진출했고 올해는 광주에 매장을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하반기 제주와 경남 창원 등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비수도권에서도 오프라인 투자를 이어온 결과 지역 매장의 매출과 방문객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확인한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지방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