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은 공항·호텔로" 더현대 서울, 외국인 '핸즈프리 K쇼핑' 서비스

"짐은 공항·호텔로" 더현대 서울, 외국인 '핸즈프리 K쇼핑' 서비스

유엄식 기자
2026.10.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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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1층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직원이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1층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직원이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백화점에서 구매한 물품이나 여행 가방(러기지)을 공항이나 호텔로 직접 배송해 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76,600원 ▼4,700 -5.78%)은 글로벌 여행 물류 스타트업 '굿럭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더현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러기지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는 더현대 서울 1층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데스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굿럭컴퍼니 앱으로 연결된다.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배송지는 인천·김포국제공항의 굿럭컴퍼니 보관 센터와 현장 수령이 가능한 전국 모든 호텔의 1층 로비다. 서울 지역은 오후 3시 이전에 맡기면 당일 오후 7시까지 배송된다.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접수한 건은 당일 오후 10시까지 전달된다. 이외 지역은 낮 12시 이전 접수 시 당일 오후 10시까지 배송된다.

이용 요금은 캐리어 크기에 따라 2만4500원부터 시작한다. 서울 외 지역은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쇼핑백 배송은 서울 지역만 크기와 상관없이 건당 1만6900원이다. 이용 고객은 굿럭컴퍼니 앱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트래킹 링크로 접수한 물품의 이동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강화한 건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올해 1~9월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동기 대비 67%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누계 매출 신장률은 135%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은 25%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더현대 서울에 글로벌 VIP 전용 공간인 'PSR(Personal Shopping Room)'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컨시어지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겠단 구상이다.

윤태선 더현대 서울 판매기획팀장은 "전 세계 180여 개국 고객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위상에 맞춰, 외국인 고객이 짐 부담 없이 K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쇼핑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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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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