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약 400개 지점에 메디큐브 진출...전용 기획 상품도 선봬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 6479억원, 1년 만에 260% 성장

에이피알(331,500원 ▲6,000 +1.84%)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유통 채널에 잇따라 입점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이피알은 이달 미국 코스트코(Costco) 약 400개 지점에 메디큐브가 공식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코스트코 지점은 입점을 완료했고, 미국도 향후 전 지점으로 입점 매장을 넓힌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와 유럽 코스트코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대표 제품인 '제로모공패드'를 코스트코 전용 기획 제품으로 선보였다. 미국 아마존(Amazon)에서 2025년 2월부터 현재까지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하고, 미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 상위권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에이피알은 코스트코에서 PDRN 인기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8월 울타 뷰티 약 1400개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4월 타겟 1500여개 매장, 6월 월마트 약 3000개 매장에 입점했다. 뷰티 전문점과 종합 대형 리테일러에 이어 회원제 유통 채널까지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 것이다.
메디큐브는 연내 미국 드럭스토어 체인 CVS 파마시에 약 3000개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 소비자 수요와 유통 환경을 고려해 로컬 채널로 판매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에서 쌓은 미국 소비자 수요를 대형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하는 추세다. 앞으로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널 유통 구조로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단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에이피알 북미 매출은 64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 2021년부터 5년간 북미 매출 규모는 30배가량 성장했고, 글로벌 사업에서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상승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 리테일러와 지역별 로컬 채널을 균형 있게 확대하며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