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21,100원 ▲550 +2.68%)가 3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감소했다. 온라인 식자재 플랫폼 '식봄' 등 신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6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29.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71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성장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18.6%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3분기 식자재유통 매출은 446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2%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사업 매출이 677억원으로 226.6% 늘었다. 온라인 식자재 플랫폼 식봄의 3분기 거래액(GMV)은 1135억원으로 같은 기간 95.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식봄 인수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등 초기 투자비용으로 수익성은 나빠졌다. CJ프레시웨이측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를 인수하며 온라인 식자재유통 사업 확대에 나섰다.
급식사업 매출은 50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체급식 운영 매출은 2418억원으로 6.3%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주방시설 없이 식사를 제공하는 이동식 급식 브랜드 '프레시밀온' 매출은 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2.5% 증가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식봄 인수 6개월 만에 3분기 온라인 취급고가 1000억원을 돌파하며 온라인 식자재 유통시장의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온라인 사업 외에도 키친리스를 비롯한 기존 사업의 운영 효율을 개선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