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김복만 울산시교육감 37억 '교육감 중 최고 부자'
16명의 전국 시도교육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교육감은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재산이 약 1억4500만원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1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복만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약 6300만원 늘어난 37억121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에도 재산총액 1위를 했던 김 교육감은 올해도 재산 신고액이 다른 교육감들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재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예금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차남의 각종 저축·보험 등을 합한 금액이 16억3985만원에 달했다.
이 밖에도 울산시 북구 일대 임야 등 토지 8억2094만원, 울산시내에 위치한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건물 7억5209만원, 경상일보 주식 6억4000만원(비상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재산 총액 순위 두 번째는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이었다. 지난해보다 1억4391만원 늘어난 20억81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20억3867만원으로 재산 총액 3위를 기록했고 이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14억5370만원),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11억3441만원), 대전시교육감(11억1071만원),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9억8132만원) 등도 모두 재산이 많은 축에 속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지난해보다 1억9827만원의 재산이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특히 예금이 12억6153만원에서 14억9871만원으로 2억3700여만원 늘어났다. 이에 대해 나 교육감은 '모친 별세에 따른 조의금과 급여, 연금 등을 저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재산이 23억원 정도 늘어나 증가폭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반대로 재산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1억4445만원 줄어든 14억53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눈에 띄는 것은 채무가 11억6120만원으로 2억783만원 늘어난 것인데 이 중 금융기관 채무가 1억1000만원이었고, 금융기관이 아닌 친구나 친지 등에게 사적으로 빌린 돈인 사인간채무가 5000만원이었다. 사인간채무는 '부조'를 위한 것이라고 신고했다.
반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건물가액 상승과 급여 저축 등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1526만원 늘어났지만 총액은 3억6825만원으로 전국 시도교육감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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