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가 미국 콘크리트학회(ACI) '2012년 구조분야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서울대가 밝혔다.
이 상은 건축과 토목공학, 특히 콘크리트 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상으로 꼽힌다.
이번 논문은 콘크리트 구조분야의 주요 과제인 콘크리트 부재의 전단강도와 내진성능에 관련된 연구로 보다 진일보한 이론적 배경과 해결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박 교수가 개발한 고유의 이론과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박 교수는 2009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외국 대학이 아닌 국내 대학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규 숭실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도 박 교수와 함께 공동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최 교수는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박 교수의 지도아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교수는 "외국 대학이 아니라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제자와 함께 연구한 결과물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콘크리트학회는 전 세계 21개국의 콘크리트 구조설계 기준을 제정하는 국제학회로 현재 110여 개국, 2만여 명의 연구자가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