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012 울산산업박람회에 가보니

[르포]2012 울산산업박람회에 가보니

뉴스1 제공
2012.05.17 14:50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2012울산산업박람회 전시관. 국내 바이어들이 출품업체 관계자들과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1
2012울산산업박람회 전시관. 국내 바이어들이 출품업체 관계자들과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1

“작년에 참가했다가 적잖은 수확을 거둬 올해 또 다시 찾게 됐습니다.”

17일 오전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만난 한 중소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북구 효문동 소재의 이 업체는 지난해 동천체육관에서 실시된 2011울산산업박람회에도 자사 제품을 출품했었다.

중소기업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져가는 만큼 올해 울산산업박람회에 거는 그의 기대도 사뭇 커보인다.

박람회가 시작되는 17일 아침 일찍 찾은 2012울산산업박람회장은 이른 시각인 만큼 사람들로 북적되지는 않았다.

부스를 차려놓은 업체들은 본격적으로 바이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그래도 좋은 기술이나 제품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일부 국내바이어들은 벌써부터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번 2012울산산업박람회에는 기술력을 자랑하는 55개 중소업체들이 참여했다. 주로 울산지역 업체들로 전자·IT·SW산업관(11개 부스)부터 시작해 기계·기구관(21개 부스), 자동차부품관(7개 부스), 환경·화학관(13개 부스), 유관기관(3개 부스) 등으로 이뤄졌다.

직접 체험을 위해 안마의자 출품 부스엔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News1
직접 체험을 위해 안마의자 출품 부스엔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News1

‘산업수도’라는 별칭에 걸맞게 해마다 울산에서 열리고 있지만 올해 박람회는 예년과는 크게 달라진 점이 하나 있다. 부대행사가 더욱 다채로워졌다는 것.

2층 제이드룸과 3층 샤롯데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 부대행사는 ▲판로개척 ▲기술활용 세미나 ▲경영전략 세미나 ▲경영상담 ▲정보교류 등 총 5개의 테마로 이뤄졌다.

우선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 초청 각종 구매상담회가 이틀 동안 계속되고, 맞춤형 기술정보와 IT융합 신기술 동향, 품질경영전략 관련 정보제공을 위한 각종 기술활용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또 디자인 컨퍼런스는 물론 한미FTA시대를 맞아 FTA활용전략 세미나를 통한 경영전략 세미나도 실시되고, 자금투자 설명회 및 상담회를 통해 경영상담도 준비됐다.

아울러 Yes리더스와 기업가정신 특강, 기업인의 밤 등을 통해 업체들 간의 정보교류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17일 오전 일찍부터 3층 샤롯데룸에서는 일본과 중국 등 2개국 18개 업체 해외바이어 25명을 초청, 울산 지역 33개 업체를 대상으로 1대 1자동차 부품업체 위주의 무역 상담이 진행 중이었다.

3층 샤롯데룸에서는 부대행사로 중국과 일본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열렸다. News1
3층 샤롯데룸에서는 부대행사로 중국과 일본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열렸다. News1

이번 행사를 준비한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역 중소업체들의 전시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부터는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는 것이 다소 달라진 점”이라며 “이는 단순한 우수업체들의 기술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업체 한 관계자도 “지난해와 달리 부대행사가 다양해져 단순히 기술이나 제품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좋은 정보도 많이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행사가 호텔에서 진행되는 점에 대해서는 박람회에 참여한 다수의 업체들이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복수의 업체 관계자들은 이날 “지난해의 경우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제품 홍보에 큰 효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올해는 호텔에서 진행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을 지는 다소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2울산산업박람회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울산롯데호텔 2·3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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