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마이크 카샤니 벌리츠 COO "2018년까지 100개국 진출할 것"

"벌리츠는 단순히 외국어 능력을 길러주는 기업이 아닙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개인과 기업의 글로벌화를 돕는 게 벌리츠의 목표입니다."
전 세계가 경제·문화·군사 등 종합적으로 얽혀 있는 오늘날, 외국어 구사능력은 더 이상 절대적인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 글로벌 시대의 인재에겐 해당 국가에 대한 '문화적 이해'라는 추가적인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벌리츠의 마이크 카샤니 최고운영책임자(사진·COO)는 "전 세계의 모든 기업들이 정치·사회·경제 등에 맞춰 변화하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며 "언어뿐 아니라 문화교육과 기업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벌리츠는 시대적 변화에 기업과 개인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벌리츠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쿨', '글로벌 리더십 트레이닝', '트레이닝 매니지먼트 코퍼레이션', '글로벌 테스트 오브 잉글리시 커뮤니케이션' 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현지 적응을 돕고 있다. 해당 국가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매너와 조직관리법 등을 외국어 교육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카샤니 COO는 "교육의 질과 효율적인 교육,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세 가지 장점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벌리츠는 글로벌 인재의 관리 및 활용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1995년 한국에 진출한 벌리츠는 외국어학원 시장 개방에 따라 첫 학원 인가를 받은 기업이다. 현재 75개국 550여개 센터에서 50여개국 언어를 교육하고 있다. 카샤니 COO는 한국 시장에 대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지만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중요한 '포인트 마켓'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특징은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벌리츠는 기업과 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벌리츠가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펼치는 원년이다. 2018년까지 100개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카샤니 COO는 "고객들의 요구는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어학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높은 질적 수준, 철저한 강사 트레이닝, 고객의 목표 달성 등 세 가지 원칙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런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개별 국가마다 벌리츠만의 특화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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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입사한 카샤니 COO는 벌리츠에서만 33년간 근무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 일하면서 벌리츠의 신흥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벌리츠는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해 왔습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 또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벌리츠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